'삼성전 스윕' 이종운 "멋진 경기를 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4.26 17: 05

롯데 자이언츠가 5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무려 5년 만에 삼성전 스윕을 달성했다. 롯데는 13승 10패,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삼성은 15승 8패로 3연패를 당했다.
롯데가 삼성전 3연전을 모두 잡은 건 2010년 6월4일~6일 대구 삼성전 이후 5년 만의 사건이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이번 3연전동안 우리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했다.
그동안 불안한 면이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우리가 잘하는 선발과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어서 대응이 잘 된것 같다"면서 "공격이 못하거나 선발이 부진할때는 앞으로 불펜들도 도움을 주리라 본다. 주눅들지 않고 경기에 임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감독부임 후 처음으로 롯데에 스윕을 당한 삼성 류중일 감독은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다. 다음주 6연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cleanupp@osen.co.kr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