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 윤석민, “내가 맡은 임무를 다 하겠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4.26 17: 11

팀 3연승을 이끈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윤석민이 소감을 밝혔다.
윤석민은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윤석민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은 kt에 11-4 대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2회초 1사 1루서 윤석민이 상대 선발 엄상백의 3구째 패스트볼(140km)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그리고 팀이 10-2로 크게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최원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커브(115km)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달아나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윤석민은 경기 후 “어제 4타수 무안타를 치고 숙소에서 영상을 많이 봤다. 왼쪽 다리가 오픈되는 걸 발견하고 경기 전 연습할 때 가운데로 밀어치는 훈련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면서 다음 타석부터는 편안하게 타석에 들어섰던 것 같다. 앞으로도 내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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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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