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주말 3연전 싹쓸이 일등공신이 됐다.
레일리는 2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8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124개로 혼신의 역투를 펼쳤고, 최고구속은 147km까지 찍었다. 롯데는 7-1로 삼성을 잡고 5년 만에 삼성전 스윕을 달성했다.
경기 후 레일리는 "원하는대로 제구가 잘돼서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간 것 같다. 삼성이 KBO 상위팀이라 더욱 집중하려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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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