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체이스필드(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앤드류 매커친이 27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안타1개를 추가 개인 통산 1,000안타 달성에 3개차로 다가섰다.
매커친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제레미 헬릭슨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내 개인 통산 997안타째를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각각 볼 넷으로 출루했다.
매커친의 이날 안타는 최근 16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는 것이기도 하다. 매커친은 2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안타를 기록했으나 이후 2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26일 애리조나전까지 5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 삼진 5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 기간 동안 볼넷 2개, 몸에 맞는 볼 1개만 얻었을 뿐이다.

매커친은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매커친이 1,000안타를 달성하게 되면 피츠버그 선수로는 통산 34번째 1,000안타 기록을 세우는 선수가 된다.
2009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매커친은 지난 해까지 6시즌 동안 986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2012년 194개의 안타로 리그 최다안타 1위를 차지했던 것이 자신의 최다안타 시즌이기도 했다. 데뷔 년도인 2009년 124개의 안타를 날린 후 한 번도 148안타 아래로 내려간 시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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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필드(애리조나),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