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윙잉 스커츠 최종라운드, 韓 루키군 '우승권 밖'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27 08: 3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루키군들의 행보가 주춤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 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마지막날 사실상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은 멀어졌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이날 2타를 줄이면서 오전 8시 현재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6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프레셀은 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그 뒤를 캐나다 골프신동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타차로 뒤쫓고 있고 1라운드 선두였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헨더슨과 2타차 간격을 두고 있다.
올 시즌 치른 지난 9번의 LPGA 대회에서 '한국 루키군'의 돌풍은 무서웠다. 매 대회마다 선두권을 위협했다. 그러면서 루키 김세영(22, 미래에셋)은 2차례, 김효주(20, 롯데)는 한 차례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새로운 루키군이 활약하는가 했다.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6년을 보낸 후 LPGA 투어 풀시드를 따낸 곽민서(24, JDX 멀티스포츠)가 3라운드에서 프레셀과 공동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곽민서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잃으면서 우승권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전날 이븐파였던 장하나가 이날 보기 1개 포함 5개 버디를 묶어 4타(284타)로 경기를 마쳤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김세영은 3언더파로 이미림(25, NH투자증권), 양희영(26, 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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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레셀, 아래는 곽민서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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