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넥센-롯데, 스윕 기세 이어갈 팀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28 06: 10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시리즈 스윕 후 맞대결을 갖는다.
넥센은 지난 24일부터 kt wiz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팀 타율 1위의 롯데는 같은 기간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상대가 어디든 시리즈 스윕은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상의 결과. 각각 좋은 분위기에서 만나는 두 팀 가운데 웃음이 이어질 팀은 어느 곳이 될까.
28일 넥센 선발은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22)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 선발로 변신한 한현희에게 구종을 늘릴 것을 주문했으나 여전히 새 구종 도전을 주저하며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퐁당퐁당 피칭 속 롯데전 등판은 시즌 처음이다.

팀은 28일부터 유한준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고 이택근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베테랑 유한준과 이택근이 외야에 돌아온다면 한층 라인업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택근 대신 말소할 선수가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라는 점이 아쉽다.
롯데는 불펜 불안을 딛고 선발 싸움에서 삼성을 꺾었다. 이번 주에는 불펜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 28일 선발은 우완 이상화(27).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74로 호투하며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최근 등판인 22일 KIA전에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첫 퀄리티 스타트에도 성공했다.
롯데는 지난주 불펜 평균자책점이 11.81에 달했다. 아슬아슬한 경기로 인해 체력 소모가 컸다. 그러나 타선이 무려 12홈런을 몰아치는 등 상대 선발들을 두들기며 일찍이 점수를 뽑아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 아두치, 최준석 등이 타선에서 힘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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