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이저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 팀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볼티모어에서 흑인 용의자 프레디 그레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흑인 용의자가 경찰의 과잉진압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볼티모어 지역에서는 항의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28일 그레이의 장례식에 맞춰 대규모 집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볼티모어 시내에 집회 참가자들이 가득찼고, 캠든 야드의 정문은 안전을 위해 폐쇄되었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조만간 추후 일정에 따라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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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