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슈머 오피스 등 신규 시장의 호실적이 매출 상승 견인
한컴, 올해 클라우드-음성인식-핀테크의 신사업 본격화 나선다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이홍구, www.hancom.com 이하 한컴)가 28일 상장 이후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낸 2015년 1분기 실적을 올렸다.

한컴의 1분기 매출액은 21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92억원) 대비 10%가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76억원) 대비 18%가 오른 것이다.
한컴은 이번 실적에 대해 "모바일 오피스 및 컨슈머 오피스 등 시장확산 전략에 근간한 신규 시장의 높은 성장으로 달성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개발한 태블릿용 오피스를 글로벌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잇달아 탑재하며, 모바일 오피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또 한컴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 채널 확대 등 컨슈머 시장 확산 전략을 통해 컨슈머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의 성장을 나타냈으며, 기업 및 공공시장에서도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전통적인 데스크탑용 오피스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컴은 이 같은 시장 확산 전략의 성과에 이어,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올 한해 신사업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출시하고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 한 한컴은, 일반 컨슈머 뿐만 아니라 구축형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기업 및 공공 고객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음성인식, 핀테크 등 신사업 가시화에도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컴은 지난 27일 음성인식 기반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동 통번역 업체인 시스트란과 합작투자사 설립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핀테크 사업도 연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컴 이홍구 대표는 “한컴의 꾸준한 성장은 안정적인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 개척, 신규 사업 확대 등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올 한해는 신사업 본격 진출뿐만 아니라 한컴오피스 다국어 버전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IT 그룹의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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