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쓰리런포’ 메츠, 마이애미에 극적 역전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8 10: 10

뉴욕 메츠의 놀라운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메츠가 9회초 3점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메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메츠는 9회초 대니얼 머피가 결승 3점 홈런을 날려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머피는 9회말 우전 안타성 타구를 처리하며 수비서도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시즌 전적 15승 5패가 됐다. 반면 마이애미는 5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시즌 전적 8승 12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선발투수전으로 흘러갔다. 메츠 선발투수 딜런 지는 7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마이애미 타선을 틀어막았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자레드 코자트 또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0의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마이애미는 8회말 천금의 선취점을 올렸다. 2사후 보우어가 중전안타를 쳤고, 고든의 좌전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찬스에서 프라도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메츠는 9회초 침묵에서 벗어나 마이애미 마무리투수 시섹을 무너뜨렸다. 메츠는 라가레스가 2루타를 날리고 두다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됐다. 커다이어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머피가 시섹의 3구 싱커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폭발, 단숨에 3-1로 역전했다.
이후 메츠는 9회말 마무리 파밀리아를 마운드에 올렸다. 파밀리아는 시즌 9세이브에 성공,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drjose7@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