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알베스(32)가 FC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
스페인 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의 보도를 빌어 알베스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알베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알베스의 에이전트인 디노라 산타나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이 끝났다"고 밝힌 바 있지만 아스는 알베스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도 카데나 코페의 보도를 인용해 알베스와 바르셀로나 양 측이 구두로 재계약에 합의해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위해 자신의 연봉 삭감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베스는 최근 숱한 이적설에 시달리면서도 잔류 의지를 공공연히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휘하 주전 우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프리메라리가 26경기에 출전했고, 챔피언스리그서도 8경기에 나섰다.
알베스는 지난 2008년 세비야서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긴 뒤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우측면을 책임지며 프리메라리가 4회,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에 일조했다. 특히 2008-2009시즌 트레블(3관왕) 달성에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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