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가가와 신지(26)가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은사' 위르겐 클롭(48) 감독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를 건넸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가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그는 클롭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0년 세레소 오사카서 뛰던 가가와를 분데스리가로 불러들인 은사다. 그는 이적 첫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며 2년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부침을 겪었던 가가와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던 은인도 클롭 감독이었다.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작별한다. 다음 시즌부터 토마스 투헬(42) 전 마인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3년간 꿀벌 군단을 이끈다. 클롭 감독은 지난 7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P 포칼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등의 빛나는 성적을 이끌었다.

아쉬움이 남을 가가와는 "우리는 클롭 감독에게 빚을 진 게 있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곧 그가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보내기 쉽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최근 몇 경기서 클롭 감독에게 한층 더 많은 것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인상적인 내용과 경기력을 선보였다. 파더보른과 프랑크푸르트를 각 3-0, 2-0으로 완파했다. 가가와는 이 2경기서 연속 쐐기골을 넣으며 2연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도르트문트는 승점 39, 8위에 자리하며 유로파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아우크스부르크(승점 42)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남은 기회는 4경기다.
도르트문트는 중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길에 올라 DFP 포칼 4강전을 치른다. 2012년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대회 결승서 뮌헨을 5-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