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투수 류제국(32)이 퓨처스리그 세 번째 등판도 순조롭게 마쳤다.
류제국은 2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청과 경기에 선발 등판, 73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1실점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42km를 찍으며 이전보다 구속도 올렸다.
이로써 류제국은 계획된 퓨처스리그 등판을 모두 마무리했다. 류제국은 양상문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퓨처스리그 경기를 더 소화할지, 아니면 1군으로 콜업될 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류제국은 지난 21일 상무전에선 3이닝 동안 35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5피안타 무사사구를, 지난 24일 두산전에선 59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류제국은 지난해 11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들어갔다. 겨울 내내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숙박하며 땀을 쏟았고, 2월부터 3월초까지는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었다. 우규민 또한 곧 퓨처스리그 등판이 예정되어 있는데 LG 관계자는 "우규민 선수가 오는 5월 1일 kt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온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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