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가 5회안에 끝낼 것".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아버지가 아들이 은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이웨더 시니어(63)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웨더 주니어가 파키아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링에서 내려오기를 바란다"면서 "그는 "복싱은 도박과 같다"라면서 "아들이 너무 많이 도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정도 돈을 벌었다면 이제 됐다"고 밝혔다.

또 메이웨더 시니어는 "링에 올라서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메이웨더 주니어라서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내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파키아오와 맞붙는다.
메이웨더 시니어는 아들의 승리를 확신했다. 파퀴아오와 대결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메이웨더 시니어는 "아들이 5라운드 안에 경기를 KO로 끝낼 것"이라며 "내가 보기에는 파키아오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보인다. 오직 메이웨더 주니어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집중력있게 해낼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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