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파드, "첼시 이적,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4.28 17: 04

첼시의 레전드인 프랑크 람파드(37, 잉글랜드)가 첼시 이적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고백했다.
람파드는 지난 2001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서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79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10년 넘게 첼시에서만 뛰며 대표적인 원클럽맨으로 기억되고 있다.
람파드는 첼시에서 숱한 영광을 이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각 1회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등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람파드는 28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첼시로의 이적은 내 삶과 커리어를 완전히 바꿔놓았을 정도로 충분히 운이 좋았던 일"이라고 말했다.
람파드는 이어 "첼시는 놀라운 클럽이었고, 그 곳에서의 시간은 믿을 수 없는 기간이었다"면서 "훌륭한 두 클럽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만난 동료와 감독들, 친밀한 팬들과 함께 했던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람파드는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 시티로 이적했다. 곧장 맨시티로 임대돼 하늘색 저지를 입은 그는 올 시즌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쉬면서도 EPL 28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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