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7, 두산 베어스)가 가벼운 손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지난 26일(잠실 KIA전) 경기에서 잠깐 1루 수비를 하다가 왼쪽 손목에 통증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타율 3할3푼3리, 4홈런 15타점으로 중심타선을 지키고 있는 김현수가 빠지면서 좌익수 위치에는 박건우가 선발 투입된다. 두산의 하위타선은 김재환-박건우-김재호로 구성됐고, 민병헌이 3번타자로 이동해 중심타선은 민병헌-홍성흔-오재원으로 이어진다.

그러면서 테이블 세터에도 변화가 있었다. 정수빈-최주환이 테이블 세터를 맡고, 선발로 복귀한 양의지는 6번 타순에서 중심타순과 하위타선을 연결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유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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