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LG)의 복귀 시점이 정해졌다. 류제국은 네 차례 시험 등판을 거쳐 오는 8일 수원 kt와의 주말 3연전에 앞서 합류할 예정이다.
류제국은 2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3피안타 4탈삼진) 쾌투를 선보였다. 총 투구수 73개. 직구 최고 142km까지 끌어 올렸다.
양상문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류제국이 일요일 경기(5월 3일 kt 퓨처스전)에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이닝과 투구수를 조절해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주 주말 3연전에 앞서 1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제국은 지난해 11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들어갔다. 겨울 내내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숙박하며 땀을 쏟았고, 2월부터 3월초까지는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었다. 우규민 또한 곧 퓨처스리그 등판이 예정되어 있는데 LG 관계자는 "우규민 선수가 오는 5월 1일 kt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온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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