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황효진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스타테일에서 새롭게 거듭난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이 '폭격기' 최지성까지 합류시키는데 성공했다. 거물급 스타2 선수 중 마지막 남은 대어라고 할 수 있는 최지성의 합류로 스베누는 프로리그 3라운드서 다크호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OSEN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스베누 스타2 프로게임단과 스베누는 28일 저녁 프로리그 2라운드까지 용병 역할로 플레잉코치를 맡던 '폭격기' 최지성의 영입을 성사시켰다. 계약기간과 대우는 비밀로 최지성의 기존 개인 스폰서인 레드불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성의 합류로 프로리그 2라운드 개막에 앞서 이승현을 KT에 이적 시킨 후 전력 공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스베누는 명실상부하게 강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스베누 공식 후원 전 팀에 합류한 김명식 박수호 등 선수들과 함께 스타2 자유계약 선수 중 마지막 남은 최대어인 최지성까지 잡았기 때문이다.
최지성은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 프리미어 개인리그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한 테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강력한 선수. 2013시즌 WCS 시즌2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4시즌 WCS 북미 지역으로 리그를 옮겼다. 북미 대회에서도 2014 WCS 북미 시즌2 준우승, 2014 WCS 북미 시즌3 우승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베누 황효진 대표는 "사실 스타테일 후원과 관련사항은 계획했던 사항은 아니지만 스타테일 이선종 감독의 진심이 담긴 제안내용과 팀의 가능성을 보고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최지성 선수의 합류처럼,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팀인 만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최지성 영입을 시작으로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스베누 이선종 감독은 "최지성 선수가 다시 돌아와 기쁘다. 정말 꿈같은 일이 현실로 이뤄져 기쁘다"고 최지성의 합류 소감을 말했다. 최지성 역시 "이제는 스베누로 새롭게 출발한 팀에 돌아와 기쁘다. 앞으로 프로리그에 집중할 계획이다. 꼭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지켜봐 달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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