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꺾고 다시 연승을 시작했고, 선두에도 올랐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두산은 15승 8패가 됐고, 삼성이 LG에 패해 선두로 올라갔다. 20경기 이상 치른 상태에서 두산이 1위가 된 것은 2013년 4월 28일(당시 13승 1무 6패) 이후 처음이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선 유희관이 정말 잘 던져줬다. 특히 변화구를 잘 구사하면서 많은 이닝을 책임진 부분이 고맙다. 그리고 노경은이 첫 등판을 했는데, 예상보다 페이스가 올라온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오는 29일 경기에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5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kt 선발은 크리스 옥스프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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