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회 유한준의 결승포 포함 3타점 활약을 앞세워 8-4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지난 24일 수원 kt전부터 4연승을 달렸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제구에 고전하며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유한준은 6회 역전포와 7회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리며 부상 회복을 신고했다. 김하성도 시즌 6호 홈런으로 '거포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뜨거운 김민성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오늘 최고 수훈갑은 역전 홈런과 점수차를 벌리는 적시타를 친 유한준이다. 선발 한현희는 좋은 피칭을 했는데 스스로 어려움을 만드는 사사구만 줄인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내일 더 집중력 있게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넥센은 29일 롯데전 선발로 문성현을, 롯데는 심수창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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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