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 붙었다, 나잉골란 눈독...이적료 475억 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29 13: 01

AS 로마의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27, 벨기에)을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붙었다.
맨유와 리버풀이 나잉골란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잉골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3-2014 시즌 AS 로마에 합류한 나잉골란은 자신의 입지를 넓혀 순식간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당초 나잉골란을 임대했던 AS 로마는 나잉골란의 활약에 반해 완전 영입을 했고, 나잉골란은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고 있다.

나잉골란의 활약은 다른 리그의 빅클럽의 눈에도 들어올 정도였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만 맨유와 리버풀이 나잉골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와 리버풀은 거액의 이적료를 내놓고 나잉골란을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
AS 로마는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AS 로마는 나잉골란의 마음을 잡기 위해 2018년까지인 계약을 좀 더 사향된 조건으로 연장하려고 하지만 나잉골란이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AS 로마로서는 나잉골란이 지속적으로 재계약을 거절할 경우 맨유 혹은 리버풀에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적료는 만만치 않다. 맨유와 리버풀도 쉽게 사용할 수준의 것은 아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나잉골란의 이적료는 약 2900만 파운드(약 475억 원)로 책정돼 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스카우트를 이탈리아로 보내 나잉골란의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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