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11-107로 격파했다. 시리즈를 3승 2패로 리드한 샌안토니오는 1승만 추가하면 2라운드에 진출해 휴스턴 로키츠와 만난다.
두 팀은 3쿼터까지 82-82로 맞섰다. 엎치락뒤치락 우열을 가리지 어려운 승부였다. 마지막 집중력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카와이 레너드의 팁인슛과 팀 덩컨의 점프슛이 터졌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보리스 디아우가 기습적인 3점포와 점프슛을 꽂았다. 샌안토니오는 105-98으로 앞섰다. 가장 크게 벌어진 점수 차였다.

그리핀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적진으로 파고들었다. 덩컨의 파울을 얻어낸 폴은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여기에 그리핀의 패스를 받은 조던은 앨리웁 덩크슛을 터트렸다. 클리퍼스는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다시 105-107로 추격했다.
덩컨은 그리핀의 슛을 막아내며 기세를 꺾었다. 파커의 자유투 2구 중 1구가 성공되면서 샌안토니오는 종료 48.5초전 108-105로 앞서나갔다. 그리핀은 종료 39.9초를 남기고 레너드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하지만 소중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맷 반스는 다시 자유투 2개를 쏴서 모두 넣었다. 남은 시간 30.1초 1점차 승부였다.
대니 그린의 3점슛이 불발되면서 클리퍼스는 종료 6.9초를 남기고 역전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클리퍼스는 4.9초전 조던이 팁인슛을 넣었지만 오펜시브 골텐딩이 선언돼 무효가 됐다. 클리퍼스는 종료 4.1초전 대니 그린에게 파울했다. 그린은 자유투 2구 중 1구만 넣었다. 하지만 다시 리바운드를 레너드가 잡았다. 레너드는 자유투 2구를 다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 덩컨은 21점, 11리바운드로 39세가 믿기지 않는 대활약을 펼쳤다. 카와이 레너드는 18점, 마누 지노빌리는 14점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30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대활약했다. 디안드레 조던도 21점, 14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크리스 폴(19점, 10어시스트)의 활약도 패배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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