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일러 마스터' 김성대, 군복무 위해 프로게이머 은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4.29 15: 27

디파일러 마스터 김성대가 군 복무를 위해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다.
KT 롤스터(단장 임종택)는 스타크래프트2 김성대 선수(저그)가 2015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2라운드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한다고 밝혔다.
김성대는 지난 2008년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이스트로 게임단에 입단하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하였고, 스타크래프트1 선수 시절 테란을 상대로 디파일러를 잘 다뤄 “디파일러 마스터”라는 별명과 귀여운 외모에 만화 드래곤볼 캐릭터인 굴드를 닮아 “굴드찡”이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했다.

2010년 10월 이스트로 게임단이 해체하면서 포스팅을 통해 kt 롤스터에서의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저그종족 대표선수로 활약하였고, 10-11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는 팀의 2년 연속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4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에서는 4세트에 출전하여 sk텔레콤 T1의 박령우 선수를 제압하며 팀 우승에 또 한번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 군입대를 준비하며 휴식 중인 김성대는 “군복무를 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저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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