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된 부산시와 포항시 전기차 민간보급 공모에서 르노삼성의 'SM3 Z.E.'가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와 포항시 전기차 민간보급 공모에서 'SM3 Z.E.'가 부산 151건, 포항 8대로 단일차종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부산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총 345대의 공모 접수가 이뤄졌다. 이 중 르노삼성차의 'SM3 Z.E.' 접수건수가 151건으로 43.7%의 최다 비중을 차지했다.

'SM3 Z.E.'는 접수건수 2위인 기아차 '쏘울' 91건에 비교해 60대의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올해 2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포항시에서도 지난 21일까지 'SM3 Z.E.'가 단일차종 최다 접수인 8대를 기록했다.
부산시의 'SM3 Z.E.' 선전에는 시민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 급증과 구매 지원이 주효했던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했다. 르노삼성은 공모 당첨자에게 일반 보조금 2000만 원(환경부 1500만 원, 부산시 500만 원)외에 200만 원의 특별 지원금을 추가 제공했다.
또, 기존 르노삼성차 보유자에게는 1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더해 줬다. 총 2300만 원의 보조금과 함께 'SM3 Z.E.' 특별 구매 패키지의 완속 충전기 3년치 기본 전기 요금(60만 원 상당)까지 지원받으면 'SM3 Z.E.(RE트림 기준 4190만 원)'와 600만 원 상당의 완속충전기 1기를 1830만 원에 소유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전기차 특별 구매 패키지, 배터리 7년 또는 14만Km 동안 배터리 용량의 70%까지 보증하는 용량 보증조건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들을 제공했다.
또, 르노삼성은 부산시 전기차 보급 공모 시점에 맞춰 주요 관광지에서 부산시민과 여행자들 대상으로 'SM3 Z.E.' 시승 이벤트를 벌였다. 해운대, 동백섬, 광안리 해수욕장, 이기대, 태종대 유원지 등에 승하차 지점 및 'SM3 Z.E.' 소개 부스를 마련해 놓고 'SM3 Z.E.'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차량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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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