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개복치
[OSEN=이슈팀] 1.5톤의 초대형 개복치가 발견돼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팔루의 해변서 무게 1.5톤이 넘는 개복치가 떠올랐다가 썰물로 물이 빠지면서 숨을 거뒀다.

개복치의 학명은 'mola mola'로, 한글로 발음 시 몰라몰라로 읽을 수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개복치는 어떤 물고기 일까?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한 글에 따르면 개복치 특징으로는 몸이 난형으로 매우 측편돼 있다는 것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그리고 개복치는 입이 매우 작으며 양턱니는 1개로 치판을 이루어 새의 부리처럼 단단하다. 몸에는 비늘이 없으며 매우 두터운 피부로 덮혀져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거의 퇴화돼 흔적적이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기저는 짧지만 매우 높게 발달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작고 둥글다.
가슴지느러미 기저 앞에 새공이 변한 구멍이 1개 있다. 부레는 성어에는 없다. 몸의 등쪽은 암갈색을 띠며 배쪽은 희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는 암갈색을 띤다. 최대 전장 약 333cm, 체중 약 2300kg이다.
플랑크톤, 해파리를 먹고 살며 표층에 떠 잠을 자기도 한다. 식용어이며 대형 수족관에서도 인기가 높은 종이다.
서식수심은 0~300m이나 때때로 표층부근에서 수류를 따라 부유 생활을 한다. 한국 남부, 전 대양의 열대, 온대 해역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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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