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무대 48SV...한신 역대 외인 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4.29 21: 29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3)이 일본무대 통산 48세이브에 성공, 한신 통산 외국인투수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9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3-1, 2점차 리드에서 오승환은 1번 타자부터 상대했다. 리드오프 야마다 데쓰토를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번 타자 우에다 쓰요시에게 볼넷을 범했으나, 가와바타 싱고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다카이 유헤이를 투수 땅볼로 잡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한신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외국인투수로도 자리했다. 통산 2위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불펜투수로 맹활약한 제프 윌리엄스의 47세이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내려갔다.

한편 한신은 이날 3-1 승리로 시즌 전적 12승 1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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