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가 DFB 포칼 결승에 진출했다.
볼프스부르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 슈코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 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도르트문트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손쉬운 승리였다. 3부 리그 돌풍을 일으켰던 빌레펠트는 준결승이 한계였다. 볼프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후 8분 만에 아놀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 구스타부의 추가골이 터졌다. 볼프스부르크는 2-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에도 페리시치와 아놀트가 두 골을 더 넣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제 관심은 볼프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가 맞붙는 포칼 결승전에 모아진다. 볼프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8위로 처져 있다. 하지만 단판승부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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