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조쉬 린드블럼(27)이 한국 야구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린드블럼은 지난 24일 사직 삼성전에서 9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에 온 이후 5경기 째에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12일 사직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한 데 이어 18일 잠실 롯데전에서도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의 시즌 성적은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78. 5경기 중 4경기가 퀄리티 스타트일 정도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린드블럼이 30일 목동 넥센전에서도 완투급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전에는 시범경기에 나와 5이닝 1실점 호투했다.

넥센의 4연승을 이어갈 투수는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0).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여러 번 보였으나 최근 2경기였던 18일 광주 KIA전(5이닝 1실점), 24일 수원 kt전(7이닝 비자책)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일단 제구력이 돌아오면서 타자들과 싸워나가고 있다.
롯데와 넥센 모두 한 방이 있는 타선을 가지고 있다. 그 기회를 누가 더 잘 살릴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넥센과 28일 패배로 3연승 행진이 끊긴 롯데의 시즌 2차전은 초반 기선 제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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