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G 연속 결장…TEX, 시애틀에 3연패 스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30 12: 15

추신수가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패 스윕을 당했다. 
텍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홈경기에서 2-5로 패했다. 28~30일 시애틀과 홈 3연전에서 극심한 타선 침묵으로 3연패했다. 텍사스 타선은 3경기에서 각각 1점-1점-2점에 그쳤다.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에게 타선이 막혔다. 에르난데스는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2회 카를로스 페구에로의 1타점 2루타와 카를로스 코퍼랜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얻은 게 전부, 나머지 이닝은 무득점이었다. 

시애틀은 2회 넬슨 크루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2-2 동점으로 맞선 5회 1사 만루에서는 로건 모리슨의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깼고, 9회 상대 실책으로 잡은 2사 1,3루에서 텍사스 투수 키오니 켈라의 폭투로 추가점을 냈다. 텍사스는 9회에만 실책 2개를 범하는 등 실책 4개로 자멸했다. 
텍사스 선발 완디 로드리게스는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추신수가 빠진 상황에서 텍사스 타선은 5안타 2득점에 그치며 무기력증에 시달렸다. 텍사스는 7승14패 승률 3할3푼3리로 떨어진 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 최하위로 4월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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