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가슴털에 대한 여성들의 속내는 어떠할까.
일본 '라이브도어'는 30일 남성의 가슴털과 관련한 여성들의 응답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 결과 7.1%만 '좋다'고 했을 뿐 92.9%가 '싫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남성의 가슴털에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인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한 여성은 "따끔따끔하고 아프니까 싫다"고 설명했다. 기술직의 여성은 "가슴에 묻혔을 때 간지럽다"고 했다. 피부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남성의 가슴털은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또 다른 사무직 여성들은 "지나치게 와이들하게 보인다", "투박한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가슴털 하면 거친 남성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부드러운 남성상이 뜨고 있는 요즘에 맞지 않다.
물론 "여성에게는 없는, 남자다움이 느껴진다"며 가슴털을 좋아하는 여성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SEN
라이브도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