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까.
디 마리아가 맨유에 입단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파리생제르맹(PSG)이 디 마리아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PSG는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743억 원)를 준비했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함께 디 마리아의 영입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때문에 디 마리아의 영입에 실패, 맨유가 디 마리아를 영입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PSG는 디 마리아의 영입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디 미라아가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찬밥' 신세가 되자 다시 영입을 꾀하고 있다. 디 마리아는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 멤버로 뛰고 있다.
PSG가 적극적으로 디 마리아의 영입을 꾀하고 있지만, 맨유는 디 마리아의 이적에 대해 관심이 없다. 디 마리아를 영입하면서 5970만 파운드(약 986억 원)라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만큼 한 시즌 만에 이적을 시키는 것은 내·외부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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