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불구 1분기 매출·이익↓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4.30 17: 31

한국타이어가 고성능 타이어 등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늘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4865억 원과 영업이익 2032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1조 6294억 원과, 2443억 원 대비 각각 8.7%, 16.82% 감소한 수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25%(1조 6750억 원), 영업이익 21.9%(2602억 원) 줄어들었다.

한국타이어 측은 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경쟁 심화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의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의 유로화 약세로 인한 환율 영향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매출액의 경우 2015년 1분기 전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하며 한국타이어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럽과 북미지역에서는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증가하는 등 자동차 선진 지역에서 한국타이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한국타이어 측은 "앞으로도 고인치 타이어 상품 확대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할 전략"이라며 "유럽 지역의 하이엔드 완성차 업체에 신규 물량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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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스 S1 에보 ./ 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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