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4월, 황재균-최준석 칭찬하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30 17: 42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팀 월간 MVP로 두 명의 선수를 꼽았다.
롯데는 4월 한 달간 10승11패를 했다. 수치상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빈볼 사건으로 팀 결합력도 높이고 타선이 타오르며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롯데는 29일 기준 넥센과 함께 13승11패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이종운 감독은 30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4월 성적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항상 만족할 수 없다. 그래도 팀에 안좋은 점도 있었는데 자신감도 얻고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여러 가지 면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가장 먼저 뽑은 월간 수훈선수는 내야수 황재균. 황재균은 개막 후 24경기에서 7홈런 포함 타율 3할3푼7리를 기록했다. 타점이 26타점으로 매우 높은 편. 이종운 감독은 "아두치가 빠지고 박종윤이 아팠는데 재균이가 팀 힘들 때 가장 꾸준하게 활약해줬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최준석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최준석이 주장이고 힘든 점이 많을텐데 팀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모습이 보인다. 얼마 전 팀을 위해서는 언제든 번트를 대겠다고 말한 기사를 봤는데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배우는 게 있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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