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윤호영 최대어’ 프로농구 FA시장 열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30 18: 54

프로농구에 자유계약선수(Free Agent Player) 바람이 몰아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오는 5월 1일(금)부터 2015 KBL 자유계약선수 협상을 진행한다. 올해 자유계약 대상 선수는 총 34명이다. 타 구단 영입 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는 윤호영(동부), 이정석(삼성), 하승진(KCC) 등 총 9명이다.
이 선수들 중 이동준(삼성), 문태종(LG), 이현호(전자랜드) 선수는 만 35세 이상으로 선수 보상 예외 규정에 따라 보상 적용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이승준(동부), 문태영(모비스), 전태풍(케이티) 등 귀화혼혈선수들은 보상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FA 선수들은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한다. 여기서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16일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16일부터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복수의 영입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90% 이상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윤호영, 하승진, 문태종 등 즉시 전력감인 선수들이 시장에 쏟아졌다. 하지만 워낙 제도적 제한이 많은 프로농구의 특성상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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