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삼성 박근홍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정통파 피가로는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38.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사직 롯데전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앞선 4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던 피가로는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를 당해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LG는 임정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4.26.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