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풍작' 김성근, "정근우 때문에 쉽게 풀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4.30 21: 45

"정근우 때문에 쉽게 풀어갔다" 
한화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안명명의 호투와 김회성의 투런포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13승11패(승률 5할4푼2리)로 4월을 마감했다.
올해 한화의 승률을 최근 14년 동안 4월 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올해보다 높았던 한화의 최근 3~4월 최고승률은 지난 2001년 13승9패, 5할9푼1리였다. 김성근호가 닻을 올리면서 2001년 이후 최고의 4월을 보낸 것이다. 최근 수년 동안의 굴욕을 씻어낸 4월 이었다.

경기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안영명이 침착하게 잘 던졌다. 정근우가 풀리니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 박정진이 중간에서 잘 막아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근우는 부진을 딛고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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