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한 김경문 NC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NC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노성호가 1.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초반부터 고전한 끝에 6-9로 졌다. 28일 경기에서 이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NC는 이날 다시 패하며 9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이 무너졌고 타선도 몇 차례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실책이 겹치며 3점을 얻었으나 이어진 1사 1,3루에서 지석훈 모창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6-9로 뒤진 8회에도 1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나성범이 병살타에 그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떴다. NC는 1일부터 수원 구장에서 kt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NC는 1일 선발로 해커를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