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선두로 4월을 마감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1회말 터진 정진호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두산은 16승 8패로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 5연속 위닝 시리즈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승리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실책을 해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오는 5월 1일부터 대구로 가 삼성과 3연전을 벌인다. 1, 2위 대결의 첫 경기에 나설 두산 선발은 장원준이다. 삼성은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워 두 팀의 좌완투수가 1차전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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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