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가 친정팀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첫 맞대결에 소사를 예고했다.
올 시즌 소사는 6경기 40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활약 중이다. 6경기 중 5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모습이다. 흥미로운 것은 소사가 지난해 넥센 소속으로 뛰었다는 점이다. 2014시즌 도중 넥센 유니폼을 입은 소사는 20경기 125이닝을 소화하며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2012시즌과 2013시즌에는 KIA 소속이었는데 당시 넥센전 통산성적은 25경기 145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5.38이었다.

반면 넥센은 송신영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송신영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0패 평균자책점 0.71로 맹활약 중이다. 올해 불펜투수에서 선발투수로 전환, 넥센 토종 선발진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LG전 통산성적은 109경기 161이닝 11숭 10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한편 양 팀은 지난 시즌 상대전적 9승 7패로 넥센이 LG에 우위를 점한 바 있다. 2연패에 빠진 LG와 전날 롯데에 패한 넥센 중 어느 팀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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