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의 몸값이 얼마나 치솟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베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베일의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를 제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엄청난 이적료다. 맨유가 베일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노렸지만,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한다는 보도는 없었다. 2013년 9월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을 당시 이적료는 8530만 파운드(약 1416억 원)였다. 불과 2년여 만에 1470만 파운드(약 244억 원)가 오른 것이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료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듯 하다. 맨유는 다음 시즌부터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는다. 무려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2453억 원)의 규모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맨유로서는 확실한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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