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르 체흐(33)가 11년 동안 정든 첼시를 떠날까. 아스날과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체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의 레전드라 불려도 무방한 골키퍼 체흐를 다음 시즌에는 첼시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체흐가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나 아스날 혹은 PSG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주전 골키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체흐는 이번 시즌 티보 쿠르투아가 임대에서 돌아오면서 입자기 좁아졌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잡는 것도 쉽지 않다. 아직 골키퍼로서는 많은 나이가 아닌 체흐로서는 현재의 상황에 만족할 수가 없다.

체흐의 기량이 아직 뛰어난 만큼 그의 영입을 꾀하는 클럽은 많다. 빅클럽도 다수 속해 있다. 첼시의 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비롯해 바다 건너 프랑스의 강호 PSG가 그 주인공이다. 아스날과 PSG는 체흐를 보내기 싫어하는 첼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절한 이적료를 준비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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