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행에 오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일본으로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2일 J리그를 관전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과 3일 총 2경기를 관전하고 3일 오후 귀국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할 경기는 2일 열리는 사간 도스와 빗셀 고베의 J1 9라운드, 3일 V-바렌, 나가사키와 파지아노 오카야마의 J2 11라운드다. 이 경기에서 총 6명의 선수가 슈틸리케 감독의 점검을 받을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첫째 날 점검할 선수는 김민혁, 백성동, 김민우, 최성근(이상 사간 도스), 정용우(빗셋 고베)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둘째 날 점검할 경기도 마찬가지다. 조민우와 이용재 모두 나가사키의 주전 선수로 뛰고 있어 출전이 유력하다.
지난 3월 두 차례 A매치를 소화한 대표팀은 오는 6월까지 경기가 없다.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K리그는 물론 국내의 모든 대회를 직접 관전하며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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