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몸 상태 OK, 새로운 도전 펼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01 16: 41

"몸상태는 괜찮다. 올림픽 도전 펼치겠다".
'빙속여제' 이상화(브리온컴퍼니)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상화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캘거리로 떠났다.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 이상화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빈 크로켓 코치와 9월까지 훈련할 예정. 이상화는 "새로운 소속팀이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크로켓 코치 아래서 훈련을 펼칠 것"이라면서 "아직 정확하게 팀 원들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크로켓 코치와 함께 철저한 훈련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상화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삼성이 창단할 빙상팀이 이상화의 새 둥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고, 해외 진출설도 나왔다. 명확하게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캐나다에서 새롭게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크로켓 코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 한국대표팀을 이끌며 이상화와 연을 맺었다. 따라서 이번이 완전히 새로운 도전은 아닌 셈. 브리온 컴퍼니 관계자는 "이상화를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곳이 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조만간 그 입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릎 부상에 시달려왔던 이상화는 꾸준한 재활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냈다. 이상화는 감기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 등을 이유로 지난 2월에 2014-2015 시즌을 접었다. 그래도 휴식기에 재활에 매진하며 꾸준하게 몸을 만들어왔다. 이상화는 양 무릎 다 부상을 안고 있다.
이상화는 "현재 몸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다. 따라서 캘러리에서 전지훈련을 잘 펼친다면 올림픽 도전도 크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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