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라, 맨시티 떠날까?...마르세유서 러브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01 17: 08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파트리크 비에이라(39)에게 마르세유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비에이라가 프로 감독 데뷔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가 비에이라 유소년 감독을 지키려고 한다. 비에이라가 마르세유로부터 감독 선임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1년 맨시티에서 은퇴한 비에이라는 현재 맨시티의 엘리트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직 프로 선수들을 지휘한 경험은 없지만, 마누엘 페예그리니 1군 감독의 경질설이 돌면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맨시티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는 만큼 비에이라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비에이라의 고국 프랑스의 마르세유는 그를 새로운 감독으로 노리고 있다. 마르세유는 이번 시즌의 부진을 비에이라가 선임으로 잊어보려고 한다.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다. 마르세유는 매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다투는 명문이다. 하지만 맨시티가 반대하고 있다. 맨시티는 비에이라를 차기 사령탑으로도 생각하는 만큼 놓아줄 마음이 없다. 맨시티는 비에이라의 마음을 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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