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염경엽 감독이 선발투수 송신영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LG 트윈스를 꺾은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올 시즌 1차전서 3-1로 승리했다.
넥센은 송신영이 7이닝 1실점으로 괴력을 발휘, 시즌 3승에 성공했다. 3회말 최경철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15타자 연속 범타행진과 함께 LG 타선을 압도했다. 포수 박동원은 2회초 천금의 스리런포로 소사를 공략,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마무리투수 손승락은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14승 12패가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투수 송신영이 앞서 등판한 선발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염려했었다. 하지만 훌륭한 투구로 LG를 상대해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 본인 스스로 더 확신과 자신감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송신영에 호투에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이어 염 감독은 “결승 홈런을 친 박동원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공수에 걸쳐 아주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2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린 박동원의 활약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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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