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이적, 리버풀의 리빌딩 시작?...3인방 눈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02 05: 59

리버풀이 라힘 스털링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와 멤피스 데파이(아인트호벤),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를 눈여겨 보고 있다.
리버풀이 알찬 전력 보강을 할 수 있을까.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벤테케의 향후 거취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버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벤테케는 스털링이 리버풀을 떠날 경우 리버풀의 영입 최우선 순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리버풀은 스털링을 반드시 잡기로 결정을 하고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스털링이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고 시간을 지체하면서 리버풀의 마음도 변했다. 차라리 스털링의 이적을 통해 새롭게 팀을 재편성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리버풀은 스털링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스털링의 이적료가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리버풀은 스털링을 이적시킬 경우 벤테케의 영입에 3000만 파운드(약 498억 원) 가량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밀너도 리버풀의 타깃이다. 리버풀은 밀너의 영입에 거액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밀너가 원하는 조건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밀너는 현재 맨시티에서 9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의 신성 데파이도 리버풀이 영입전을 펼치고 있는 주요 선수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많은 골을 넣고 있는 데파이의 영입을 위해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데파이를 꼭 잡기 위해 거액을 투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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