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신시내티 레즈 우완 투수 호머 베일리가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다. 신시내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과 함께 베일리는 2016년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리는 이미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두 경기에 등판해 1패만 기록했다. 4월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5실점(5자책점)으로 좋지 않았으나 4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5.2이닝 동안 2실점(2자책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베일리는 2010년에도 어깨 부상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2007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한 베일리는 2012년 13승, 2013년 11승으로 두 시즌 동안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30경기 이상 등판, 200이닝 이상 등판도 이 두 시즌에서 기록했다.
2012년 9월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2013년 7월 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두 차례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웠다. 신시내티와는 2014년 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억 500만 달러 계약을 갖고 있다.
베일리의 수술까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는 벌써 3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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