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레일리, 상승세 한화 상대로 4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02 06: 00

롯데 특급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7)가 4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의 좌완 레일리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 타선을 막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레일리는 올해 조시 린드블럼과 함께 롯데의 강력한 원투펀치로 자리 잡았다. 린드블럼이 6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레일리도 그에 못지않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레일리는 올해 6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다. 7실점을 내준 첫 등판 이후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41로 내려간다. 퀄리티 스타트도 3경기나 할 정도로 안정돼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8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불펜 불안 탓에 데뷔 후 개인 최다인 124개의 공을 던질 정도로 투혼을 불살랐다. 
당초 기교파 투수 유형으로 알려진 레일리는 까다로운 투구폼에서 140km대 후반의 강속구를 던진다. 타자가 보기에 공이 늦게 나오는 데다  제구력에 스피드마저 갖추고 있으니 쉽게 공략하기가 어렵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배영수는 올해 5경기 1패1홀드 평균자책점 12.10으로 부진하다. 선발 2경기와 구원 3경기로 등판도 들쑥날쑥했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달 10일 사직 경기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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