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최고 유망주 시거, 트리플 A로 승격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02 05: 59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다저스의 미래 코리 시거가 2일(이하 한국시간)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승격 됐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8번째로 다저스에 지명 된 두 처음 진출하는 트리플A 무대다.
이미 다저스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시거는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더블A 툴사에서 시작했다. 20경기에 출장해 80타수 30안타 5홈런 15타점 17득점으로 좋은 기록을 냈다. .375/.407/.675/.1082의 좋은 타격 성적이다. 
시거는 지난 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더블 A로 승격 됐다. 더블A 채터누가에서 35경기에 출장했고  .345/.381/.534/.915의 좋은 기록을 냈다.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 참가했던 시거는 지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처음으로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다.

2013년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한 경기 3루수로 출장한 것을 제외하고 줄곳 유격수를 맡았던 시거는 최근 더블A에서 3루수로도 4경기 출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6피트 4인치(약 193cm)나 되는 큰 키로 인해 유격수 보다는 3루수가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거가 앞으로 3루수로 계속 뛸 지 아니면 유격수로 남을지도 관심거리다. 올 시즌으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후안 유리베, 지미 롤린스의 거취는 물론 알렉스 게레로, 저스틴 터너 등 메이저리거의 포지션에도 영향을 미칠만한 재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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