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무승' 모예스의 소시에다드, 레반테 3-0 꺾고 잔류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2 06: 54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6경기(4무 2패) 연속 무승 늪을 탈출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소시에다드는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서 레반테를 3-0으로 완파했다.
지긋지긋한 6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소시에다드는 승점 43을 기록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4경기가 남은 18위 데포르티보(승점 29)와 승점 차를 14로 벌리며 남은 3경기서 전패를 당하더라도 잔류할 수 있게 됐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13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선제골과 후반 6분 마르켈 베르가라의 추가골, 후반 41분 카를로스 벨라의 쐐기골을 묶어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불명예 퇴진한 모예스 감독은 그해 11월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으며 재기를 노렸다. 부임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모예스 감독은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이후 리그 10경기서 2승 5무 3패에 그치며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강등 위기에 몰린 모예스 감독은 이후 5경기서 4승 1패를 기록, 승점 12를 쓸어담으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6경기 무승 수렁에 빠지며 쉽게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행히 이날 승리로 잔류를 확정하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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