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불펜 피칭하는 류현진,'한 걸음 더 전진'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5.02 07: 35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돈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 등 팀 관계자들 앞에서 어깨 부상 뒤 세 번째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어깨 부상 후 세 번째 불펜 피칭에서 처음 변화구를 던졌다. 투구수도 30개로 늘어났다. 또한 이날 캐치 볼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거리를 늘려가던 류현진이 120피트를 넘어 롱 토스를 시작했다. 많이 던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원거리 던지기였다.

류현진은 모두 30개(포수를 앉혀 놓고 던진 기준)를 던진 뒤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 스탠 콘티 트레이너 등과 이야기를 나눈 뒤 실내로 이동해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7일 첫 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20개를 던졌다. 4월 29일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투구수가 25개로 늘어났으나 이날 역시 직구만 던졌다.
한편, 홈팀 다저스는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선발로 나서며 원정팀 애리조나는 루비 데 라 로사를 내세운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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